[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제임스 하든의 득점이 폭발한 휴스턴 로켓츠가 크리스 폴이 빠진 LA클리퍼스를 제압했다.
휴스턴은 8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5-109로 이겼다. 3연패 뒤 4연승. 반면 크리스 폴이 빠진 클리퍼스는 4연승 뒤 2연패를 기록했다.
휴스턴 공격의 중심에는 제임스 하든이 있었다. 46득점을 몰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초반부터 강렬했다. 1쿼터부터 3점슛 1개를 포함, 8개의 슈팅을 성공시키며 18득점을 퍼부었다. 3쿼터 막판에도 3점슛 1개를 포함해 3개의 슈팅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 제임스 하든은 이날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센터 드와잇 하워드도 20득점 20리바운드로 자기 역할을 했다. 4쿼터 9분 35초를 남기고 5반칙에 몰려 자리를 비웠을 때는 클린트 카펠라가 그 역할을 대신 해줬다. 마르커스 손튼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6득점을 기록했다.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공격에 기여했다.
클리퍼스는 폴의 부재 속에서도 휴스턴과 접전을 벌였다. 블레이크 그리핀과 J.J. 레딕이 35득점,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핀은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5리바운드를 기록한 디안드레 조던과도 골밑에서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4쿼터 초반 이어진 실수들이 아쉬웠다. 9분 46초를 남기고 J.J. 레딕의 점프슛이 성공한 이후 3개의 턴오버가 연달아 나오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4쿼터 중반 이후 그리핀의 공격이 살아나며 격차를 좁혔다. 클리퍼스의 추격에 휴스턴은 자유투가 약한 디안드레 조던에게 파울을 걸며 응수했다. 조던은 6개 자유투 중 2개를 넣으며 아까운 점수들을 놓쳤다.
종료 1분을 남기고 3점 차까지 접근하며 마지막 희망을 노렸다. 49.4초를 남기고 하든을 상대로 공격자 파울을 유도하며 동점 기회를 잡았고, 폴 피어스의 3점슛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105-107로 뒤진 상황에서 그리핀이 골밑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며 공격권이
※ 8일 NBA 타구장 결과
미네소타 102-93
올랜도 105-97 필라델피아
워싱턴 99-114 애틀란타
뉴올리언스 98-107 댈러스
브루클린 86-94 밀워키
샬럿 94-114 샌안토니오
멤피스 79-89 유타
골든스테이트 103-94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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