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개막전인 데다 한일전이라는 빅카드였다. 하지만 구름 관중을 모으는 데는 실패했다.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한국-일본 개막전에는 총 2만8848명의 관객이 입장했다. 삿포로돔은 야구 경기 개최 시 최대 4만227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3만석도 차지 않았다. 일본 현지의 프리미어12에 대한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 야구계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야구의 정식 종목 채택 과제에 맞물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관심은 모이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서는 일본이 에이스 오오타니 쇼헤이(닛폰햄)의 6이닝 10K 무실점 역투를 바탕으로 5-0 영봉승을 거뒀다.
↑ 사진(日 삿포로)=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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