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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1·닛폰햄 파이터스)가 가장 신경 썼던 한국 대표팀 타자는 김현수(27·두산 베어스)였다.
스포츠닛폰은 9일 “오타니가 가장 경계한 타자는 3번이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개막전 한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으로 막았다.
이날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친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타선의 핵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오타니는 이대호, 박병호 앞에 선 3번타자 김현수를 더 의식했다.
오타니는 경기 뒤 “나는 한국의 3번이 좋은 타자라고 생각한다. 타석에서 전해지는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1회초 2사 후 처음 만난 김현수에게 2구째 시속 161㎞짜리 강속구를 던졌다. 이날 오타니의 최고 구속이었다.
첫 타석에서 포크볼로 삼진 처리한 오타니는 4회 다시 포크볼로 승부하다 김현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날 한국 타선이 쳐낸 첫 안타였다.
6회 김현수와 다시 만난 오타니는 이날 좀처럼 던지지 않던 슬라이더를 구사해 김현수를 삼진 처리했다. 오타니가 상대한 마지막 한국 타자였다.
오타니는 예비 메이저리거가 포진한 한국 타선을 제물로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시선을 빼앗았다.
스포츠닛폰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오타니의 시속 147㎞
오타니 쇼헤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타니 쇼헤이, 김현수 가장 경계했구나” “오타니 쇼헤이, 161km 강속구 던졌네” “오타니 쇼헤이, 역시 대단하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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