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와 교섭…“30홈런까지는 충분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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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근 기자] 박병호에게 1285만 달러(약 147억원)을 포스팅한 팀은 미네소타 트윈스였다.
미네소타 구단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병호와의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 또한 “박병호 포스팅의 승자는 미네소타”라고 전했다.
↑ 박병호 미네소타/사진=미네소타 지역지 파이오니어 프레스 캡처 |
미네소타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 속해 있다.
올 시즌에는 83승 79패를 기록하며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어 지구 2위에 올랐다. 시즌 막판까지도 와일드카드 진출을 놓고 경쟁을 펼치며 만년 하위권팀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팀 타율은 0.247로 아메리칸리그 15팀 중 14위에 그쳤고, 팀 홈런 개수도 156개로 10위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박병호가 16살일 때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에 대해 “그가 메이저리그로 온다면 50 홈런은 힘들겠지만 30 홈런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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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