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러시아 선수들의 집단 도핑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라민 디악(세네갈) 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
IOC 윤리위원회는 10일(한국시간) 디악 전 회장의 IOC 명예위원 자격 일시 정지를 IOC측에 권고했다고 전했다.
디악 전 회장은 자신이 IAAF 회장을 맡았던 2012년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적발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러시아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100만 유로(약 12억4500만원)를 챙긴 혐
한편 세계반도핑기구(WADA) 산하 독립위원회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AAF에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모든 국제경기 출전금지 조치를 권고했다. 또한 사비노바 등 러시아 육상선수 5명 및 지도자 5명의 평생 전 대회 출전금지 명령을 내려줄 것을 IAAF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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