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마에다 겐타(히로시마)가 일본 프로야구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센트럴리그 투수 부문 4년 연속 수상이다.
일본야구기구(NPB)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골든글러브는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양대 리그 각 포지션 별 총 18명의 수상자가 언론사 투표 방식으로 선정됐다.
눈에 띄는 건 센트럴리그 투수 부문의 마에다. 유효표 248표 가운데 205표(82.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개인 통산 수상은 다섯 번째.
오승환의 팀 동료인 후쿠도메 고스케(한신)는 2006년 이후 9년 만에 이름을 올렸다. 센트럴리그 외야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157표를 얻었다.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도 수상하면서 한신은 두 명을 배출했다.
↑ 일본 프로야구 골든글러브를 4년 연속 수상한 마에다 겐타. 사진=MK스포츠 DB |
닛폰햄의 1루수 나카타 쇼를 비롯해 2루수 루이스 크
한편, 오승환(한신)과 이대호(소프트뱅크), 이대은(지바 롯데)은 이번 골든글러브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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