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대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12일 미얀마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이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미얀마전 대비 훈련에 앞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를 통해 “수원월드컵경기장 및 보조경기장 잔디에 대해 9일 강하게 비판을 가했다. 덕분인지 두 경기장 모두 잔디 상태가 한결 좋아졌다”면서 “하지만 그렇다고 당장 훈련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다 보면 새로 심어지거나 손질된 잔디가 상할 우려가 있다. 이렇게 되면 경기 당일 우리만 손해다. 그래서 오늘 훈련도 보조경기장에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슈틸리케 감독이 미얀마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비 훈련 도중 구장 바닥을 보며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보조경기장)=김재현 기자 |
한국은 12일 미얀마전을 마치고 17일 라오스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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