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만, 타이베이) 김원익 기자] “결정됐을 때 발표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메이저리그행에 대해 조용하게 잘 추진하고 있다.”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메이저리그 진출이 조용한 가운데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야구대표팀은 2015 WBSC 프리미어12 (이하 프리미어12) 대회 본격적인 조별 라운드 예선을 치르기 위해 9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10일에는 티앤무 구장에서 공식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의 중심타자로 승선한 이대호(33, 소프트뱅크)도 이날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오전 대표팀 동료이자 후배인 박병호(29, 넥센)의 최고액 입찰 구단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밝혀졌다.
메이저리그행을 추진 중인 이대호의 계약 진행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대호는 “지금은 야구에 집중 할 때다. 계약 문제는 에이전트 쪽에서 알아서 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성과는 있을까. 이대호는 “조용하게 진행 중이다. 설마 아무데도 연락이 오지 않아서 길거리에 나앉겠나”라며 너스레를 떨더니 “아니면 나한테 관심이 없나”라며 농담을 했다.
↑ 사진(대만, 타이베이)=천정환 기자 |
추측성 보도나 확정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 언급되는 것을 꺼렸
동시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이대호에게도 메이저리그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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