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발표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에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다. 15개 구단을 대표하는 2명의 기자가 투표에 참여, 1위부터 3위씩 세 명을 뽑는다.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1점으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 강정호가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013년 류현진은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야시엘 푸이그(다저스),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에 밀려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
강정호는 이번 시즌 피츠버그에서 126경기에 출전, 타율 0.287 OPS 0.816 15홈런 58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9월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입으며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2016시즌 상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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