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여수) 안준철 기자] 왕기춘(양주시청)과 이승수(국군체육부대)가 태극마크를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1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1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201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81kg급에서 왕기춘과 이승수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81kg급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체급이다. 한국 유도의 간판 김재범(한국마사회)와 함께 왕기춘과 이승수의 3자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 왕기춘. 사진=MK스포츠 DB |
김재범의 라이벌로 꼽힌 왕기춘은 1회전을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고, 2회전을 절반, 3회전을 유효, 8강전을 안다리 기술로 절반을 얻어내 4강에 진출했다.
왕기춘의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승수도 4강전에서 홍석웅(경찰체육단)을 한판승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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