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11일 대만 타오위안에서 펼쳐진 프리미어12 예선 도미니카공화국과 B조 2차전에서 10-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장원준의 호투와 4번타자 이대호의 역전 홈런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장원준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대호는 0-1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2루서 좌월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8일 일본에 완패했던 한국을 위기에서 구하면서 첫 승으로 이끈 결승 홈런이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8일), 도미니카공화국(11일), 베네수엘라(12일), 멕시코(14일), 미국(15일)과 맞붙는다. 조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8강에 오를 수 있다. 8강은 오는 16일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매경닷컴 MK스포츠(대만 타오위안 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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