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전성민 기자] 프로 3년 차 송명근(OK저축은행)의 성장은 계속 진행 중이다.
OK저축은행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구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5-21)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8승1패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인천 대한항공과의 승점차를 7점 차로 벌렸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홈에서 5승 무패를 기록했다. 6연패에 빠진 최하위 KB손해보험은 1승7패가 됐다.
↑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안산 OK저축은행과 수원 한국전력의 경기, OK저축은행이 1세트를 내주고 3-1로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 송명근이 송희채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경기 후 송명근은 “1라운드에서 세터 이민규에게 낮고 빠른 토스를 요구했다. 근데 그게 답은 아니었다”며 “타점을 잡고 공 하나 높게 때리고 있다. 한 코스만 고집했었는데, 이제는 직선과 대각 쪽을 확실히 갈라서 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명근은 “김세진 감독님께서 하나하나 때릴 때마다 이야기를 해주신다. 이로 인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명근의 눈도 그의 공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잘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을 유심히 보고 물어보는 송명근이다.
6득
송희채는 “통증은 있지만 경기에 집중하면 잘 모른다”며 “리시브 16개 중 6개 밖에 정확하게 받아내지 못했다. 리시브가 잘 안됐는데 팀 동료들이 잘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