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기다리던 고척돔 개장홈런이 나왔다. 주인공은 서울고 4번타자 강백호다.
강백호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경기고와의 16강전에서 우중간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대회 첫 홈런이자 고척돔 개장 첫 홈런이다.
9-6으로 앞선 8회말 1사후 경기고 투수 최하늘을 상대한 강백호는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공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대포를 쏘아올렸다. 비거리 115m.
이 홈런은 고척스카이돔의 개장 마수걸이 홈런이 됐다. 고척스카이돔은 지난 4일 프리미어12 대표팀과 쿠바의 평가전인 슈퍼시리즈로 공식 개장했다. 5일 평가전까지 2경기에서
서울고는 강백호의 홈런 등을 앞세워 경기고를 10-6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전 상대는 상원고. 14일에 두 팀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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