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두 구단이 주전 유격수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 팀은 13일(한국시간) 내야수 안드렐턴 시몬스와 포수 호세 브리세노, 내야수 에릭 아이바와 좌완 션 뉴컴, 우완 크리스 엘리스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앞서 ‘MLB.com’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양 팀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단장 회의 기간 애틀란타가 시몬스의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난 뒤 벌어진 트레이드다.
↑ 시몬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수비 능력이 제일 좋은 유격수로 평가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브리세노는 2010년 도미니카 루키리그에서 프로에 데뷔, 지난 시즌까지 상위 싱글A를 벗어나지 못한 선수다. 통산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255 출루율 0.311 장타율 0.390을 기록했다.
아이바는 2006년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10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1220경기를 소화했다. 타율 0.276 출루율 0.315 장타율 0.378을 기록했다. 2011년 골드글러브, 2014년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6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이런 이유 때문에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애틀란타가 아이바를 다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애틀란타는 이에 앞서 시몬스 트레이드와 관련해 뉴욕 메츠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 1년 뒤 FA가 되는 아이바는 재트레이드의 가능성이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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