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쟁쟁한 투수코치진을 구축해 2016시즌 전진을 꿈꾸고 있다.
kt는 2015시즌 52승 1무 91패로 10위에 머물렀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 지난 6월부터 매서운 공격력을 펼치며 ‘타격의 팀’이라는 색깔을 칠했다. 6월부터의 팀 타율이 0.290으로 공동 4위다. 공격으로 승부하기는 했지만, kt는 2016시즌부터 투수력 향상을 위해 더욱 많이 투자할 계획이다.
유망주 투수들이 많은 것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정대현, 엄상백 등 젊은 선발투수들이 자리를 잡았으며 심재민, 고영표 등의 신인 불펜도 시즌이 거듭되면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많은 유망주 투수들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마운드 육성에 중점을 두려 한다.
↑ 조범현 kt 위즈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kt는 기존 정명원, 전병호 투수코치에 최근 차명석 코치, 가득염 코치를 영입해 화려한 투수코치진을 완성했다. 차 코치의 보직은 투수 육성 총괄코치. 2016시즌부터 부상 등의 이유로 1군과 2군을 오가는 선수들을 관리한다. 2군도 경기가 한 시즌 동안 열리기 때문에 그 사이에 관리가 필요한 선수들을 총체적으로 돌본다. 가 코치의 보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 감독은 “성향을 보고 합당한 보직을 맡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1군 배터리코치 자리는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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