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고양 오리온이 3연승을 달렸다. 애런 헤인즈의 빈 자리는 조 잭슨이 채웠다. 오리온은 1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75-67로 이겼다. 18승3패가 된 오리온은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 1쿼터를 21-11로 앞서는 등 순조롭게 경기를 진행하던 오리온은 2쿼터 초반 악재를 맞았다. 헤인즈가 경미한 무릎 부상을 당해 벤치로 물러났다. 경기 당 평균 25점 이상을 해주는 헤인즈의 공백은 오리온에 치명적일 수 있었다.
↑ 고양 오리온의 조 잭슨이 1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신명호를 상대하고 있다. 사진(고양)=김재현 기자 |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효범의 3점슛으로 KCC가 42-52로 추격해오자 잭슨은 곧바로 2점슛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7분을 남겨 놓고는 문태종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면서 도우미의 역할도 확실히 했다. 이후 내외곽을 넘나 들면서 득점포에 적극적으로 가세했다.
오리온에서는 허일영이 13득점 3
한편 불법 스포츠도박을 한 혐의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오리온의 장재석은 이날 코트를 밟으면서 올 시즌 첫 출전했다. 그는 29분17초를 뛰면서 4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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