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방출됐던 한국인 우완투수 김무영(29)이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16일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주요언론들은 김무영이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라쿠텐으로부터 입단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무영은 올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결국 시즌 후 구단으로부터 방출당했다. 그러나 불펜 보강을 준비 중이던 라쿠텐에서 지난 12일 입단 테스트를 치렀고 결국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에 일본 프로야구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 소프트뱅크에서 방출된 김무영(사진)이 같은 퍼시픽리그 팀인 라쿠텐 골든이글스 입단테스트에 합격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일본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 한 김무영은 여전히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본 프로야구 규정상 내국인으로 분류되어 용병 쿼터에 적용받지 않는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