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윤진만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45)이 주축 공격수로 떠오른 황희찬(19, FC리퍼링)의 내년 1월 올림픽 예선 합류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16일 오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한 중국 4개국 친선대회 귀국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이와 충분한 대화를 했다. 우리가 얘기해야 할 부분, 선수가 구단과 풀어야할 부분이 있지만, 아마 좋은 쪽으로 흘러갈 것 같다”고 합류를 기대했다.
신 감독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이 11월 오스트리아 2부 리그를 마치면 12월 잘츠부르크 1군에서 훈련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쩌면 1부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라 1월 차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중국에서 다시 얘기해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었다.
↑ 황희찬은 올림픽팀에서 꼭 필요한 공격 자원이다. 사진=MK스포츠 DB |
그 말대로 중국 4개국 대회 기간 중 황희찬과 대화를
신 감독은 이날 12월 17일 울산에서 실시하는 2차 소집부터는 황희찬 등 유럽파를 소집하여 조직력과 포메이션을 주입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조직력을 완성시켜 더 완벽한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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