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만 타이중) 김원익 기자] 박병호(넥센)가 선발로 복귀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쿠바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인식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리는 2015 WBSC 프리미어12(프리미어12) 쿠바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날 미국전 발 통증으로 결장했던 박병호의 선발 복귀다. 김 감독은 “박병호의 발 상태가 아직 100%는 아니다. 수비를 시킬지 아니면 이대호가 수비를 할지 고민했는데 최종적으로 박병호가 수비를 하는 것(1루수)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역시 몸이 좋지 않아 결장했던 강민호(롯데)와 손아섭(롯데)은 이날도 벤치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 감독은 “포수는 양의지다. 장원준하고 호흡을 많이 맞춰봤기 때문에 스타팅으로 낸다”고 설명했다. 손아섭이 빠진 자리는 2경기 연속으로 민병헌이 우익수로 나선다.
↑ 사진(대만, 타이중)=천정환 기자 |
김 감독은 “오늘 승부는 일단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내정된 선발 투수들은 나오
▶ 쿠바전 한국 선발 라인업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김현수(좌익수)-이대호(DH)-박병호(1루수)-민병헌(우익수)-황재균(3루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
선발투수 장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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