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프리미어12, 일정도 심판도 일본 편의대로? '뻔히 보이는 의도'
↑ 야구 프리미어12/사진=정우영캐스터SNS |
한국과 일본이 프리미어12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경기 심판에 일본인이 포함돼 있다는 어이없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일 오후 7시(한국시간)에 열리는 '프리미어12' 4강전 한국과 일본 경기를 앞두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이날 경기의 심판진을 발표했습니다.
공개된 심판진 목록에는 일본인 좌선심이 배정돼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가대표팀 간 경기가 열릴 경우에 심판진이 제 3국의 인물로 선정되는 것과는 아주 다른 양상으로 그 의도가 너무나 뻔히 보여 어이를 잃게 만듭니다.
심판진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인 출신인 마커스 파틸로 심판위원이 이날 주심을 맡는 가운데 1루심은 대만인, 2루심과 3루심은 각각 미국인 심판이 이날 경기를 관장합니다.
4선심제가 아닌 6선심제로 운영되는 4강전이기 때문에 위 4명의 심판 외에 두 명의 심판이 더 있는 것인데, 그 중 한 명이 일본인으로 결정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WBSC는 "해당 국가의 심판은 주심을 볼 수 없다"면서 나머지 심판은 큰 문제가 없다는 규정을 들어 심판 배정에 문제가
특히 야구라는 종목이 파울볼 하나에도 승부가 가려진다는 특성상 일본인 심판의 존재는 경기 운영에 대한 찜찜함을 더하는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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