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번 시즌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단단히 구긴지 오래인 조세 무리뉴(52·포르투갈) 첼시 FC 감독이 구단 수뇌부의 신뢰는 잃지 않았다는 현지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0일 “첼시 고위층도 2015-16시즌 부진에 대해 기분 좋을 리는 없다. 그러나 무리뉴가 성적을 반등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보도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49·러시아) 구단주의 개인 보좌관이자 첼시 이사진 중 1명의 발언을 인용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첼시는 이번 시즌에는 12라운드 현재 3승 2무 7패 득실차 –7 승점 11로 16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과 승점 차이가 고작 3점에 불과하다.
↑ 무리뉴가 디나모 키예프와의 2015-16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웃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무리뉴는 2004년 6월 2일~2007년 9월 20일 첼시 1기에 이어 2013년 6월 3일부터 2번째로 첼시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1기 성적은 185전 124승 40무 21패
첼시에서 무리뉴는 모두 8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EPL과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을 3번 제패했고 ‘잉글랜드 FA컵’과 ‘FA 커뮤니티 실드’ 정상에도 1번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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