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다저스 신임 감독이 이르면 23일(이하 한국시간) 결정될 예정이다.
‘FOX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21일 다저스 구단주가 여행 중인 관계로 새로운 감독 선임 결정이 일요일(한국시간 23일) 혹은 월요일(24일)로 미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돈 매팅리 감독과 상호 합의 아래 결별한 다저스는 새 감독을 뽑는 과정에서 장고를 거듭하는 모습이다. 9명의 후보와 면접을 진행했고, 이중 게이브 캐플러 다저스 선수 육성 총괄과 데이브 로버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벤치코치를 최종 후보로 추렸다.
↑ 다저스가 곧 새 감독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캐플러와 로버츠, 두 후보 모두 다저스 프런트와 인연이 있다. 캐플러는 2009-2010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며 당시 단장이었던 앤드류 프리드먼과 인연을 맺었고, 프리드먼이 다저스 사장에 부임한 이후 프런트로 합류했다.
로버츠는 현 다저스 부사장인 조시 번즈가 샌디에이고 단장으로 있던 시절 코치로 일했다. 이번 감독 면접에서도 깊
둘은 지난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한 팀으로 뛰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캐플러는 주전 우익수로 뛰었고, 로버츠는 유틸리티 선수로 정규시즌 4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뉴욕 양키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역전승의 발판이 된 ‘더 스틸’로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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