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또 팔았다.
애틀란타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구단은 21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애틀란타는 외야수 카메룬 메이빈을 디트로이트에 주고, 그 대가로 좌완 투수 이안 크롤과 게이브 스피어를 받는다.
메이빈은 지난 200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자신을 지명한 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 애틀란타의 트레이드는 멈추지 않는다. 이번에는 카메룬 메이빈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7월부터 트레이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고, 이번에 팀을 옮기게 됐다. 애틀란타는 유격수 안드렐턴 시몬스에 이어 메이빈까지 트레이드시키며 주전급 선수들에 대한 트레이드 작업을 계속했다.
크롤은 2013년 워싱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2014년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투수다. 3시즌 동안 110경기에서 88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91 76탈삼진 38볼넷을
스피어는 지난 2013년 드래프트에서 19라운드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 2014년 12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알렉스 윌슨과 함께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다. 앞서 2년간 루키레벨에서 던진 그는 이번 시즌 싱글A 미드웨스트리그 소속 웨스트 미시건 화이트캡스에서 33경기에 등판, 4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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