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윤진만 기자] K리그 2연패, 자타공인 K리그 1강. 하지만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56)은 아직 배가 고프다.
최 감독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K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마치고, “전북이라면 내년 3가지 목표를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가지 목표란,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그리고 전북만의 독특한 문화 정착이다.
↑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은 2016시즌 더 완성도 높은 팀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전주)=옥영화 기자 |
올해 그중 K리그는 따냈고, 전북만의 ‘녹색 문화’ 정착은 어느 정도 이뤘다는 생각이다. 최 감독은 “올해 경기장 안팎에서 (유럽과 같은 분위기가)어느 정도 나타났다. 그런 점이 매우 기쁘다”고 했다.
최 감독은 더 완벽한 시즌을 치르고자 “전반기에 다른 팀과
그는 “팀은 3개월, 6개월 만에도 무너진다. 큰 목표를 세우되 팀 내실을 잘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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