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25)의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 미국 현지 매체가 그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설사 푸이그를 팔려고 해도 판매 가치가 높지 않은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LA타임스 딜린 에르난데스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푸이그의 잠재력과 가격 때문에 트레이드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푸이그의 트레이드 루머는 지난 20일 다저스 외야수 스캇 반 슬라이크의 아버지인 앤디 반 슬라이크가 세인트루이스 지역 라디오에 출연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앤디 반 슬라이크는 이 라디오 방송에서 “다저스의 최고 고액 연봉자가 푸이그의 이적을 단장에게 요구했다”고 말해 파문이 인 것. 다저스의 최고 고액 연봉자는 투수 클레이튼 커쇼다.
↑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사진=MK스포츠 DB |
에르난데스 기자는 이 보도에서 “앤디 반 슬라이크가 이 이야기를 할 때 커쇼와 친한 본인의 아들을 고려하지 않을 듯하다”며 비판한 뒤 푸이그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일축했다. 잠재력과 가격적인 면에서 트레이드할 시기도 아니라는 것.
에르난데스 기자는 “만약이라도 푸이그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나와도 트레이드 가능성은 거의 없다. 푸이그에 대한 현재 평가는 매우 낮다. 이런 상
지난 시즌 디 고든의 트레이드가 실패로 평가 받고 팀 내 외야진들이 좌타자가 많다는 점도 푸이그의 잔류 가능성을 높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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