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우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현수가 우승 소감을 전했다.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미국과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1회초 1점을 내며 기분 좋은 시작을 한 한국. 3회와 4회에서 각각 점수를 내며 우승에 한발자국 다가갔다.
이에 박병은은 4대0으로 앞선 4회초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브룩스 파운더스의 시속 138㎞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외야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3점 홈런을 쳤다.
↑ 프리미어 12 우승, 김현수 “MVP 첫 수상…대호형이 받을 줄” |
타구는 3루쪽 파울 폴보다 높이 날아갔고, 외야 관중석 상단에 떨어졌다. 3루심 미국의 폴 길은 팔을 파울 라인 안쪽으로 흔들며 ’홈런 사인’을 냈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탄력을 받은 한국은 8대0으로 미국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직후 김현수는 “MVP를 수상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준결승 일본전에서 (이)대호형이 결승타를 치지 않았다면, 결승을 뛸 수도 없지 않았겠나. 솔직히 대호형이 받을 줄 알았다. 그래도 지금껏 MVP를 받은 적이 없어 첫 수상이다. 그래서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리미어 12 우승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