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웨스트햄, '손흥민 맹공 퍼부었다' 손흥민 슈팅의 힘은 유소영? '깜짝'

토트넘 웨스트햄, '손흥민 맹공 퍼부었다' 손흥민 슈팅의 힘은 유소영? '깜짝'

↑ 토트넘 웨스트햄/사진=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꺾고 리그 12경기 무패행진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수비 가담과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진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4-1 완승을 거뒀습니다.

케인이 멀티골, 알더베이럴트가 코너킥에서 득점, 워커의 쐐기골로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홈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선보였으며, 케인을 최전방에 두고 손흥민, 에릭센, 뎀벨레를 2선에 배치했습니다.

중앙에는 알리와 다이어가 섰고 포백은 로즈, 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 워커가 구성했습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습니다.

원정팀 웨스트햄도 4-2-3-1 포메이션입니다.

최전방에 캐롤을 두고 사코, 란치니, 모제스가 선에 섰으며, 중앙엔 노블, 쿠야테가 나섰고 크레스웰, 레이드, 톰킨스, 젠킨슨이 포백을 지켰습니다. 골키퍼 장갑은 아드리안이 꼈습니다.

전반전 경기는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전반 3분 에릭센이 케인을 보고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수비가 먼저 걷어냈습니다.

웨스트햄은 강력한 압박으로 토트넘의 진출을 막았으며, 토트넘도 물러서지 않고 압박으로 웨스트햄의 공격을 막았습니다.

전반 15분엔 토트넘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많은 크로스가 나왔지만 모두 통하지 않았습니다.

전반 20분엔 에릭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나왔고 이를 아드리안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동물적인 반응을 보여줬지만 결국 토트넘의 선제골이 나왔습니다.

전반 22분 케인이 빠른 터닝 동작 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24분엔 쿠야테가 바이시클킥으로 골대를 강타하며 반격을 시도했습니다.

두 팀은 거친 경기를 펼쳤고 전반 32분에는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지만 톰킨슨이 먼저 걷어내며 기회는 무산됐습니다.

하지만 곧 바로 득점이 나왔습니다.

전반 32분 에릭센의 코너킥을 알더베이럴트가 빠르게 쇄도하며 헤딩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두 팀 모두 압박을 시도했지만 실속은 토트넘에서 챙겼습니다.

전반 35분에는 손흥민이 기회를 잡았으며 박스 정면에서 잡은 볼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골키퍼 선방으로 튀어 나왔지만 알리가 재차 슈팅으로 골대를 맞췄습니다.

토트넘이 맹공을 퍼붓기시작했고 전반 38분엔 알리의 패스가 굴절돼 케인에게 흘러 일대일 상황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스텝이 꼬이며 슈팅은 밖으로 향했습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은 전반전 선수 구성을 그대로 들고 나왔습니다.

선수 구성만큼 경기 양상도 비슷했습니다.

후반 4분 수비 실책을 틈타 에릭센이 케인에게 밀어줬고 이를 케인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순식간에 경기는 3-0으로 벌어진 가운데, 후반 6분엔 손흥민이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이후 에릭센의 슈팅도 막히며 아드리안 골키퍼는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케인의 득점 이후 토트넘의 공격은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후반 11분에도 워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슈팅이 나왔습니다.

3-0 상황, 웨스트햄의 공격의지는 전반전에 비해 많이 약해진 틈을 타 토트넘은 이틈을 지속적으로 노렸습니다.

후반 25분엔 알리를 빼고 메이슨을 투입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운영했으며, 손흥민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웨스트햄은 사코를 이용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후반 27분 레이드의 헤딩 슈팅이 나왔지만 요리스 정면으로 향하며 위력은 없었습니다.


후반 29분엔 워커와 사코가 신경전을 펼치며 경고를 받았습니다.

결국 웨스트햄은 후반 33분 마크 노블을 빼고 송을 투입했지만 후반 38분 손흥민의 간결한 패스를 받은 워커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41분 란치니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