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한 겨울의 배구 축제가 시작된다.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은 23일 " NH농협 2015~16 V-리그 올스타전에 앞서 오는 24일부터 올스타 팬 투표를 진행한다. 팬들의 투표로 선발되는 올스타 투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m.naver.com) 모바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올스타 투표는 네이버 라인(LINE)의 대표 캐릭터인 브라운과 코니와 함께 투표페이지를 꾸몄으며, 브라운과 코니는 각각 K-스타, V-스타를 맡아 응원 할 예정이다. 또한 각 구단의 선수들이 자신의 팀 선수들을 뽑아 달라는 ‘우리 팀을 뽑아줘’ 영상도 투표 페이지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 지난 1월25일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 "Re-START Back to the base(장충에서 프로배구의 새로운 시작)"이 개최됐다. V스타 팀 흥국생명 이재영이 남자부 경기에 들어가 시몬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또한 팀은 지난 시즌 최종성적을 기준으로 브라운(K-스타)팀, 코니(V-스타)팀으로 나뉘게 된다. NH농협 2014~15시즌 최종 성적 기준으로1,3,5위가 브라운팀, 2,4,6,7위가 코니팀으로 뭉쳤다.
올스타 선수선발은 각 팀별로 공격수(레프트,라이트) 포지션 구분없이 3명, 센터 2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 총 7명을 선정하고, 경기력 보강을 위해 전문위원회가 추가로 5명을 선발,총 12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된다.
지난 올스타전 남자부 팬투표 1위를 차지했던 김요한(KB손해보험)이 건재한 가운데, 아이돌 못지않은 외모와 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송명근(OK저축은행), 류윤식(삼성화재) 등 젊은 선수들의 도전도 눈여겨 볼 만하다. 2008~09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4년 연속 올스타전 최다득표를 차지한 한선수(대한항공)의 복귀도 이번 남자부 올스타전 투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자부의 경우 2년 연속 올스타전 팬투표 1위를 차지했던 양효진(현대건설)이 다시한번 1위의 자리를 노리고 있으며, 이재영(흥국생명), 이소영(GS칼텍스), 이다영(현대건설) 등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선수들까지 1위 자리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는 NH농협에서 안심축산 한우세트, 농협 한삼인 홍삼 선물세트, 농협 기프트카드, NH-OIL주유권(농촌 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NH농협 2015~16 V-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