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한국의 교타자’ 손아섭을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없었다.
KBO는 24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게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았다"고 알렸다.
포스팅 전 롯데는 손아섭의 포스팅 금액에 대한 수용선을 정해놓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주요 매체들은 손아섭의 포스팅 응찰액이 500~600만 달러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봤지만 물거품이 됐다.
↑ 사진=MK스포츠 DB
특히 지난 16일(한국 시간) ‘CBS스포츠’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포함해 여러 구단이 손아섭 포스팅에 응찰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지금의 응찰 구단 ‘0’의 스코어를 더 충격적이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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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년 롯데에 입단한 외야수 손아섭은 2015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7리 홈런 13개 타점 54개를 기록했다. 최근 프리미어 12 대회에서도 우승의 주역으로 한일전 대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손아섭은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세종시 32사단 훈련소에 입소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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