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올 시즌 투수 부문 3관왕에 올랐지만 투수 오오타니 쇼헤이(21‧닛폰햄 파이터스)에게 만족은 없었다. 더 좋은 투구와 공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분발을 다짐했다.
오오타니는 지난 25일 열린 일본 프로야구 어워즈 2015에서 최다승(15승), 최우수 방어율(2.24), 승률(0.750) 부문 리그 1위로 3관왕을 달성했다. 프로 데뷔 3년 차 만에 리그 베스트9에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소속 팀에서 고졸 3년 차 투수의 베스트9 수상은 지난 2007년 다르빗슈 유(29‧텍사스 레인저스) 이후 처음이다.
↑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김영구 기자 |
오오타니는 지난 4월 오른 종아리 부상으로 한동안 등판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이라 등판 간격에 신경 써 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호치는 오오타니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지난 2015 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 한국과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이겨냈다고 평가했다. 최고 160km가
마지막까지 오오타니는 만족 대신 발전을 강조했다. 오오타니는 “더 좋은 투구를 하고 싶고 공 하나라도 더 좋게 던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대로 만족할 수 없다”고 굳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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