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프리미어12에서의 부진이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내야수이자 주장인 사카모토 하야토(26)가 팀과 다년계약을 체결하며 내년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26일 주요일본 언론은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었지만 이를 행사하지 않은 사카모토가 소속 구단인 요미우리와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은 3년 이상이 유력하다. 연봉은 이번 시즌 2억 2000만 엔에서 3000만 엔 상승한 2억 5000만 엔(한화 약 23억 4000만 원)인 것으로 일본 현지에서는 추측하고 있다.
다음달 27세가 되는 사카모토는 올 시즌 중 FA 자격을 얻는데 필요한 8년 기간을 다 채웠다. 이는 구단 최연소 기록. 그러나 그는 이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채 구단과 연봉이 매해 변동되는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의리를 보였다.
↑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주장 사카모토 하야토(사진)가 팀과 다년계약에 합의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사카모토는 앞서 치러진 프리미어12에서 주전유격수로 출격했다. 한국전 패배의 후유증이 치유되지 않은 상황. 특히 대만에서 치러진 조별예선 기간 현지 여성들과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먹은 사실이 알려져 거센 비난을 받았다. 1년 만에 요미우리 주장 자리도 위태로웠다.
그러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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