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신인 자릴 오카포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미국 연예 폭로 전문 매체 ‘TMZ’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오카포가 보스턴 시내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는 오카포가 여러 사람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잡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별도의 소식통을 통해 오카포가 싸움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세븐티식서스 신인 오카포가 보스턴 원정경기 이후 거리에서 폭력을 휘두른 사실이 공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카포 측근이 ESPN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상대가 ‘세븐티식서스는 형편없는 팀이고 너는 루저다. 절대 이기지 못할 것’이라며 오카포를 조롱했다. 오카포는 분노를 참지 못
이와 관련해 세븐티식서스 구단은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추가 정보를 모으는 중”이라는 짤막한 성명을 발표했다.
2015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된 오카포는 경기당 18.4득점 8.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팀은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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