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결국 LG서 방출, KT에서 재도약 기대
↑ 이진영/사진출처=연합뉴스 |
'국민 우익수' 이진영(35)이 정든 LG 트윈스 유니폼을 벗고 KBO 2차 드래프트에서 kt 위즈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진영은 지난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데뷔했고, 올해까지 통산 183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3리(6059타수 1836안타) 154홈런 837타점 출루율 3할 7푼 2리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정규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2할 5푼 6리 9홈런 39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LG는 이진영을 40인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아 이진영은 어쩔 수 없이 다른 구단의 선택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베테랑 외야수인 이진영은 나머지 9개 구단에서 주목하는 선수였기에 신생팀 kt는 고민의 여지 없이 1순위로 이진영을 택했습니다.
kt wiz 관계자는 "드래프트 결과에 만족한다"며, "1라운드에 지명한 이진영 선수는 국가대표를 역임한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공·수에서 신구 조화와 리딩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kt는 2·3라운드에 지명한 김연훈, 이상화에게도 큰 기대감을 보이며 "김연훈은 유격수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내야수'로서 다양한 임무를 맡길 수 있다. 이상화는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해 활용 폭이 넓다. 5선발 혹은 계투로서 좋은 투구 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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