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남자 유도 90kg급 세계 1위 곽동한(하이원)이 2015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남자 90kg급3연패를 달성했다.
곽동한은 2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90kg급 결승에서 악셀 클레르제(프랑스)를 절반승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2013년부터 이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곽동한은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은 물론 지난 3월 유러피언 오픈 우승까지 국제무대를 휩쓸면서 내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곽동한은 2회전에서 만난 니콜로스 쉬라자디쉬빌리(스페인)을 절반으로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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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한은 결승전 시작 10초 만에 기습적인 업어치기로 클레르제를 매트에 눕혀 유효를 따낸 뒤 경기 종료 43초를 남기고 또 한 번 업어치기로 절반을 추가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열린 남자 100㎏급에서 조구함(수원시청)도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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