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방이동) 강대호 기자] 한국 종합격투기(MMA) 페더급(-66kg) 강자 최두호(24)가 거침없는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최두호는 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 79)’ 메인카드 제1경기에 임하여 샘 시실리아(29·미국)에게 1라운드 1분 33초 만의 펀치 KO승을 거뒀다. 타격의 위력과 속도감, 기회포착 능력이 돋보였다. UFC 2전 2승이자 MMA 통산 14전 13승 1패. 현재 11연승의 호조다. 시실리아는 UFC 10전 5승 5패 및 MMA 21전 15승 6패가 됐다.
↑ 최두호가 ‘UFN 79’ 메인카드 제1경기 TKO승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올림픽체조경기장)=옥영화 기자 |
최두호는 시실리아와 과거에도 2차례 대진이 성사됐으나 그때마다 부상으로 결장한 바 있다. 미국 격투기 전문매체 ‘파이트 매트릭스’가 지난 22일 기록·통계에 근거한 자체기준으로 산정한 UFC 페더급 순위를 보면 최두호가 31위, 시실리아가 25위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으나 최두호의 상승세가 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11월 28일
□메인 카드
제4경기 벤 헨더슨 vs 조지 마스비달 / 웰터급
제3경기 김동현 vs 도미닉 워터스 / 웰터급
제2경기 아키야마 요시히로(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 웰터급
제1경기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 페더급
□프릴리미너리 카드
제7경기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 미들급
제6경기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
제5경기 방태현 vs 레오 쿤츠 / 라이트급
제4경기 함서희 vs 코트니 케이시 / 여성 스트로급
제3경기 야오지쿠이 vs 프레디 세라노 / 플라이급
제2경기 닝광요 vs 마르코 벨트란 / 밴텀급
제1경기 김동현B vs 도미니크 스틸 / 웰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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