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샤데 휴스턴(29·부천 KEB하나은행)이 부상 복귀전에서 맹공을 펼쳤다. KEB하나은행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KEB하나은행은 2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구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7-51로 이겼다. 5승4패가 된 KEB하나은행은 3위로 올라섰다. 5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2승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춘천 우리은행에서 뛰면서 외국인선수 MVP에 선정된 휴스턴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허리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은 지난 27일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휴스턴이 운동은 시작했다”면서 “무리할까봐 다음이나 다다음경기에 내보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 샤데 휴스턴이 2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
3쿼터 중반으로 경기가 흐르면서 휴스턴은 적극적으로 림을 공략했다. 덕분에 KEB하나은행은 10점 차 내외로 점수 차를 유지
휴스턴은 이날 25득점 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아쉽게 놓쳤다. 서수빈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KDB생명에서는 이경은이 12점으로 분발했지만 한 번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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