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선발 FA 시장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첫 계약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CBS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우완 투수 조던 짐머맨(29)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신체검사 등 세부 절차를 남긴 상태.
‘FOX스포츠’ ‘ESPN’ 등은 짐머맨의 계약이 5년 1억 10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조던 짐머맨이 디트로이트와 계약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미 마무리 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영입한 디트로이트는 이번 영입으로 아니발 산체스, 저스틴 벌랜더, 짐머맨으로 이어지는 스리 펀치를 구축하게 됐다. 이들은 2014년 지구 우승 이후 한 시즌 만에 최하위로 떨어졌었다.
짐머맨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던 워싱턴 내셔널스는 디트로이트로부터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으로 받을 예정이다.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짐머맨은 통산 7시즌 동안 178경기에 선발 등판, 1094이닝을 던지며 70승 50패 평균자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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