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신구 마무리투수가 동시에 보류선수 명단서 제외됐다. 임창용(39)이 30일 삼성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한신 타이거즈 역시 2년 연속 팀 수호신으로 활약했던 오승환(33)을 보류선수 명단에 빠졌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30일 “오승환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카노 에이치 한신 본부장이 니시노미야 시내의 구단 사무소에서 2년 계약이 만료된 오승환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는 사실을 전했다.
다카노 본부장은 “오승환과 계약 합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했다. 일단 자유계약선수(FA)의 입장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승환도 임창용과 같은 해외 원정 도박에 관여되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에이전트는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오승환이 한신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MK스포츠 DB |
당시 한신은 “이러한 보도로 한신도 난처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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