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한신 오승환’ ‘오승환 해외 원정 도박’ ‘오승환 보류명단 제외’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투수 오승환(33)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30일 “다카노 에이치 한신 본부장이 니시노미야 시내의 구단 사무소에서 2년 계약이 만료된 오승환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노 본부장은 “오승환과 계약 합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했다. 일단 자유계약선수(FA)의 입장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카노 본부장은 오승환이 해외 원정 도박에 관여되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에이전트는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최근 일본 언론은 오승환의 거취에 대해 거론하면서 해외 원정 도박 스캔들 이야기를 빼놓지 않고 있다.
지난 28일 도쿄스포츠는 “한국 도박 소동이 한신에 불똥이 되고 있다. 오승환이 의혹인물 취급을 받고 있다” “‘원래 삼성 선수’, ‘몇 년 전 FA로 큰돈을 손에 넣은 선수’, ‘오 모씨’라는 조건을 종합해 볼 때 해당 인물이 오승환인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신은 “이러한 보도로 한신도 난처해지고 있다. 오 모 선수가 정말 오승환인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해 지켜볼 수밖에 없지만, 한신은 오승환의 내년 시즌 잔류를 위해 협상을 하고 있는 만큼 골머리를
오승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승환, 보류선수 명단 제외됐네” “오승환, 해외 원정 도박 연루됐을까” “오승환, 구단 옮기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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