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에스밀 로저스(한화)에 이어 헥터 노에시(KIA)까지. ‘특급 투수’들이 몰려오고 있다. 아직 외국인 투수 영입이 남은 팀들도 고려한다면 어느 수준까지의 외인이 올지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KIA는 2일 노에시와 총액 170만 달러, 지크 스프루일과는 총액 7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90만 달러에 재계약한 외국인 타자 브렛 필도 3시즌 째 팀과 함께 한다. 꾸준히 소문이 있었던 헥터 노에시와 함께 지난 2015 WBSC 프리미어12에서 활약한 스프루일까지 영입하면서 마운드 보강에 성공했다.
↑ KIA와 계약한 투수 헥터 노에시 사진=ⓒAFPBBNews = News1 |
신장 192cm, 체중 93kg의 신장 조건으로 최고 구속 155km의 빠른 공을 구사하는 데다 평균 구속이 150km에 가까울 정도로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한다.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의 제구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29살의 젊은 나이도 강점이다.
이미 로저스도 2일 오전 총액 190만 달러의 규모로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로저스는 KBO리그에 입성해 ‘특급 투수’의 진면모를 과시했다. 올 시즌 10경기 등판에서 총 4번의 완투와 3번의 완봉승을 거두면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노에시와 로저스는 이미 종전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 기록은 종전까지 에릭 테임즈(NC)와 더스틴 니퍼트(두산)의 2015년 연봉 15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그만큼 기량이 입증된 특급 선수들이 KBO리그에 몰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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