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3연승을 달렸다. 반면 연승 제물이 된 구리 KDB생명은 6연패에 빠졌다.
KB는 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4-69로 승리, 3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이로써 시즌 전적 5승5패를 만들며 공동 2위 부천 KEB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을 바짝 따라 붙었다. 반면 KDB생명은 4쿼터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연장 접전 끝에 6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2승8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내내 KB분위기였다. 3쿼터까지 KB가 53-45로 크게 앞서며 쉽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KDB생명의 추격이 무서웠다. 구슬의 3점포 3개가 신들린 듯 연속으로 터지며 KDB생명이 따라잡았고, 경기 종료 2분34초 전 플레넷 피어슨의 골밑슛으로 첫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플레넷은 62-62 상황 마지막 공격에서 미들슛을 놓치고 말았다.
↑ 사진=MK스포츠 DB |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