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윤진만 기자]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이끈 수원FC 조덕제 감독(50)이 2차전을 단판전으로 여길 것이라 강조했다.
2일 저녁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1-0 승리로 마치고, “오늘 이긴 것은 오늘로 끝내야 한다. 내일 선수들과 이야기를 할 때 2차전이란 용어를 안 쓰고, 이제 우리가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치르는 첫 경기라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은 0-0 팽팽하던 후반 8분 임하람이 일발 퇴장하며 주춤했으나 후반 막바지 맹공을 펼친 끝에 후반 41분 정민우의 선제결승골을 만들었다.
↑ 2015 챌린지 감독상에 빛나는 수원FC 조덕제 감독. 그 진가는 1차전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났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조 감독은 “임하람과 조동화 코치가 퇴장한 것이 선수들에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유발, 상대가 퇴장하기 전까지 실점을 하지 않은 것도 큰 자극이 된 것 같다”며 “임하람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제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2차전에 대해선 “대표 선수인 이정협이 나오면 우리가 힘들어질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훈련을 많이 못했기 때문에 정상
수원과 부산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5일 오후 4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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