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부리그 팀인 수원FC가 1부리그 잔류에 도전하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수원은 오는 5일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부로 올라갑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 36분 시시의 슈팅이 부산 골그물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 처리됩니다.
전반 추가 시간 자파의 슈팅은 부산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에 막힙니다.
골 기회를 놓친 수원은 후반 7분 수비수 임하람이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집니다.
10명이 싸우면서도 부산을 계속 몰아붙이던 수원.
부산 홍동현이 후반 21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서 벗어납니다.
0대 0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후반 41분.
수원은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정민우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의 기쁨을 맛봅니다.
▶ 인터뷰 : 조덕제 / 수원FC 감독
- "저희 선수들이 거기(부산 공격) 뒤지지 않고 같이 맞대응한 게 승리 원인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수원은 오는 5일 오후 4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1부리그로 올라갑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