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선발진 우경화’에 시달리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의미 있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좌완 투수 마크 리집친스키와 1루수 욘더 알론소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내주고 좌완 투수 드루 포머란츠와 마이너리그 좌완 투수인 호세 토레스에 추후지명선수 한 명을 추가로 받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들은 리집친스키와 알론소, 두 명의 논 텐더 방출 후보를 오클랜드에 내주는 대신 팀에 필요했던 좌완 투수를 영입했다.
↑ 선발 경험이 있는 좌완 투수 포머란츠는 샌디에이고에 필요한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10월 쇄골 절제수술을 받았지만, 스프링캠프 준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는 제임스 쉴즈, 앤드류 캐쉬너, 타이슨 로스 등 수준급 우완 선발은 넘쳐나는데 마땅한 좌완 선발이 없다. 선발 경험이 있는 좌완 포머란츠의 합류가 의미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MLB.com’도 포머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된 그는 2011년 8월 콜로라도 로키스, 2013년 12월 오클랜드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이번이 세 번째 트레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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