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3점슛 대결에서 부산 kt가 웃었다. kt는 3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5-85로 이겼다. 12승13패가 된 kt는 7위를 유지했다.
이날 kt는 3점슛 10개를 꽂으면서 오리온에 시종일관 앞섰다. 전반을 48-41로 앞선 kt는 후반 들어 조금씩 점수 차를 더 벌리기 시작했다. 박상오와 김현수가 3점슛 두 개씩 날리면서 활약했다. 그러자 팀 3점슛 성공률 1위인 오리온은 허일영과 제스퍼 존슨, 김동욱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 사진=천정환 기자 |
경기 종료 6분41초를 남겨 놓고 문태종이 3점슛으로 추격해오자 이번에는 1분 뒤 조성민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좀처럼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kt는 88-81로 쫓긴 경기 종료 1분 22초를 남겨 놓고 이재도의 3점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2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오리온은 19승7패로 선두를 지켰지만 3연패에 빠지면서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승현이 24점을 넣어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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