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논산) 강대호 기자] 성인대표팀 신성에서 올림픽대표팀(U-23)의 핵심자원으로 거듭나야 하는 권창훈(21·수원 삼성)이 각오를 전했다.
충청남도 논산시 건양대학교 운동장에서 4일 열린 ‘제16회 추캥(축구로 만드는 행복) 자선경기’에서 “A팀에서 다소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해서 신태용(45) U-23 감독이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다”면서 “내가 어떻게 뭘 해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조직력을 극대화하는데 동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2016 AFC U-23 선수권대회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한국은 A조에 속해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1월 14일 1차전을 시작으로 예멘(16일)과 이라크(20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A~D조 1·2위는 8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최종성적 1~3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 권창훈(22번)이 중국과의 U-23 4개국 친선대회 원정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우즈베키스탄·예멘·이라크 모두 만만치 않다”고 평가한 권창훈은 “조별리그를 통과한다고 해도 토너먼트 역시 매 경기 쉽지 않을 거라는 각오를 하고 있다”면서 “AFC U-23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특별히 주목하거나 긴장하는 타국 선수는 없다. 그래도 그동안 아시아클럽대항전이나 국가대항전에서 기억에 남았던 선수들은 있기에 보면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권창훈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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