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올 시즌 주전으로 부상한 델레 알리가 경고누적 징계를 씻고 돌아왔다. 고로 2선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벤치로 내려가야 한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은 한국시각 5일 자정 열리는 웨스트브로미치(WBA)-토트넘간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프리뷰에서 그 한 명이 에릭 라멜라가 되리라 전망했고,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될 것으로 봤다.
WBA전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고, 플레이메이커 및 전담 키커를 맡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는 무사 뎀벨레는 선발 명단에 오를 것 같다고 두 언론사 모두 같은 예상을 했다.
↑ 충분히 쉬었다. WBA전에서 리그 2호골에 도전하는 손흥민. 사진(아제르바이잔 바쿠)=AFPBBNews=News1 |
해리 케인부터 알리, 에릭 다이어, 대니 로즈, 얀 베르통헨,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카일 워커, 우고 요리스 등 주전이 비교적 명확한 팀답게 기존 경기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우측 미드필더 한 자리에서만 예측이 엇갈렸다.
손흥민이 11월8일 아스널(1-1 무)전을 통해 부상 복귀한 이후 웨스트햄(4-1 승)과 첼시(0-0 무)전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주중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포함 팀의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끌며 현재로썬 라멜라보다 한발 앞선 것으로 보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웨스트브로미치전 맞춤형 전술로 개인기술이 뛰어난 라멜라 카드를 먼저 꺼내 들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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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데일리메일 예상 선발명단
요리스 - 로즈, 베르통헨, 알데르베이럴트, 워커 - 뎀벨레, 다이어 - 에릭센, 알리, 손흥민(or 라멜라) -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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