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선두권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다.”(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 상대가 누구냐는 중요하지 않다.”(현대건설 양철호 감독)
선두권 경쟁의 길목에서 만난 두 팀이지만 현대건설의 상승세는 무서웠다.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누르고 5연승을 달리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건설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5 25-13)으로 이기고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V리그 2015-2016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과 기업은행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에밀리가 기업은행 전새얀의 블로킹 옆으로 스파이크를 넣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2세트 들어서도 현대건설의 흐름이었다. 황연주와 양효진의 득점이 성공하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한 현대건설은 에밀리가 뒤를 받치며 16-9를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여유롭게 25-15로 2세트마저 승리했다.
2세트까지 가져간 현대건설의 기세는 무서웠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도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현대건설이 3-0을 만들며 IBK기업은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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