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시진핑(62) 제9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제7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의 주도로 거대자본을 유치한 맨체스터 시티. 그러나 아직 중국 인기는 정상급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스포츠비즈니스센터(CIBS)’는 6일 중국축구팬 1만6000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를 일부 공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 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호팀 1, 2위에 올랐다. 맨시티는 특정 순위 언급 없이 ‘상위권과는 거리가 있었다’고 설명됐다.
“아스널·맨유의 중국 인기는 2002 한일월드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상 최초이자 지금까지도 마지막인 월드컵 본선 진출이 성사된 중국에는 거국적인 해외축구붐이 일었다”고 분석한 CIBS는 “당시 EPL은 2001-02시즌 챔피언 아스널과 2002-03시즌 우승팀 맨유가 양분했다”고 덧붙였다.
↑ 아스널이 ‘2002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에 기뻐하고 있다. 당시 아스널은 2001-02 EPL 챔피언 자격으로 FA컵 우승팀 리버풀을 꺾었다. 사진(웨일스 카디프)=AFPBBNews=News1 |
시진핑은 영국 국빈방문 중인 10월 23일 ‘맨체스터 시티 축구 아카데미’를 찾아 화제를 모았다. ‘시티 풋볼 그룹’은 지난 1일 “‘중국 미디어 캐피털 홀딩스(CMC)’가 4억 달러(4644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당분간 맨시티가 중국 최고인기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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