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연패에 빠지며 9위로 추락했다.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1-67로 패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4점-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지만 3쿼터부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8승19패로 공동8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은 “전체적으로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3쿼터부터 공격에서 턴오버가 많이 나오면서 어려움이 따랐다. 보이지 않은 것과 결정적인 상황에서 턴오버가 많이 나온 게 패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펜서가 잡았던 두 번의 외곽찬스가 아쉽다”고 말했다. 그래도 문 감독은 “선수들의 투지가 좋았다. 오늘은 팀다운 경기를 펼쳤다”고 위안한 뒤 “6강 싸움이 멀어지는 것은 아니다. 28경기 남은 동안 포기하지 않고 팀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 6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15-16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경기가 열렸다. 문경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